엘리스 AI 트랙 2기를 한창 진행할 때는 활발히 블로그에 글도 많이 올리곤 했었는데 엘리스의 최종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는 진로에 관해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올릴 시간이 없었다.(변명일 수도 있다.)
6개월간 진행된 3개의 웹 사이트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물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완전 비전공자인 나는 이 기술들만 가지고 취업에 성공하기는 불가능 해 보였고 실제로도 같이 프로젝트 했던 분들 대부분은 각 기업에서 취업 연락이 많이 왔지만 나는 단 한곳도 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나이는 계속 차고 하루 일찍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실력은 없었다. 그러다 지인이 "모히또! 너 보안에도 관심있는 거 아냐? SK 뉴스쿨 지원해봐!"라며 SK 뉴스쿨이라는 제도를 추천해줬고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던 나는 앞뒤 재지않고 바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써냈다.
그렇게 면접도 보고 예비과정도하고 또 면접보고 또 시험보고 난관을 많이 거쳐서 결국 최종 10명에 발탁되어서 현재 SK뉴스쿨에서 보안직종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와 전혀 관련 없는 문과 전공자인 내가 컴퓨터 세계에서의 취업을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니.. 뭔가 나 조차도 신기하고 그렇다.
뭔가 합격과정과 예비과정은 뭐했는지 자세하게 써서 포스팅하고 싶지만, 뉴스쿨 정책과 성격상 그렇게 자세히는 쓸 수 없어서 이만 글을 마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교육이 끝나는 10월 11월에, 내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나도 궁금하다.
만약 이 재미없는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10월 11월에 다시 오시면 아마 결과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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